제34회 체육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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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제34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 시작돼 올해 34회째인 태인체육장학금은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 정회원 체육단체 전체로 확대했고, 총 50명의 학생 선수가 장학생으로 뽑혔다.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양궁)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박혜정(역도) 등이 태인 체육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이다.
올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허연경(수영), 동메달을 따낸 김태희(육상)와 19세 이하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윤서진(배구) 등 총 50명이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겸 주식회사 태인 회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겸 태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태인은 누전차단기 및 메모리 모듈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이상현 대표는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 외조부인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회장, 아버지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3대째 대한체육회 종목 단체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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