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영웅 추천 … 충북체육 재목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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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6일 | 충청타임즈
2017년 ㈜태인 체육장학금 전달식이 25일 청주산단 내 태인 본사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태인 이인정 회장과 김재덕 사장, 김영채 대한체육회 부회장, 정기범 한국산악회장, 엄홍길 산악인, 민양식 충북산악연맹 회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이은경 현대백화점 양궁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5개 대학 산악부와 암벽등반 선수, 황영조 감독과 장미란 전 선수, 이은경 감독 등이 추천한 마라톤·역도·양궁·핸드볼 꿈나무 등 유망선수 14명, 충북체고 육상부 등에 장학금 2400만원이 지원됐다.
이인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태인체육장학금을 받은 유망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덕 사장도 “태인이 지역의 유망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987년 청주에서 전기·전자·반도체 메모리 부품제조회사인 ㈜태인을 설립한 후 태인체육장학회를 운영하면서 28년 동안 충북체육을 후원해오고 있다. 그는 1990년 도내 대학 산악부와 국외원정대를 지원해왔다.
또 1994년부터 산악부와 함께 마라톤과 양궁, 역도, 스키, 축구, 레슬링 등 도내 유망 선수들에게도 3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성진기자